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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프리즘] 당뇨병 환자, 심부전 의심 증상 간과 말아야

작성자명관리자
조회수1025
등록일2016-08-22 오전 11:53:27

김용기 김용기내과 원장

 

 

국내 당뇨병 환자 수는 꾸준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에게서 당뇨병 환자 수는 7년 간 꾸준히 증가해 272만 명(2013년 기준)에 달한다.

당뇨병은 그 자체로도 신체 이상을 일으키지만, 합병증 때문에 더 위험한 질환이다. 당뇨병으로 인해 오랜 기간 고혈당에 노출되면 신체 곳곳 기관에 문제가 발생하며, 심하면 망막 신장 신경 대혈관에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이 가운데 심혈관계 합병증은 당뇨병 환자에게서 가장 흔한 사망 원인으로 생명에 직결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예방 및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심혈관계 질환 중에서도 심부전은 심장질환의 종착역이다. 심장이 힘이 없고 부어 혈액을 몸으로 보내는 일을 잘 처리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심부전은 전세계적으로도 5년 생존율이 남성과 여성에서 각각 35%, 50%로 매우 낮고, 65세 이상 고령인에게서 입원과 사망을 일으키는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당뇨병 환자에게 심부전 등 심혈관계 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려면 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심혈관계 질환 검진을 매년 1회 이상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한 내분비내과 전문의들은 심부전 위험인자를 가진 당뇨병 환자에게 심부전 안전성이 입증된 약제를 처방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뇨병 환자가 기억해야 할 점은 바로 당뇨병 보유 자체가 심부전 등 심혈관계 질환 위험 인자라는 점이다. 따라서 평소 혈당 조절뿐만 아니라 혈압과 콜레스테롤도 함께 관리해야 한다. 금연을 통해 심혈관 합병증 예방에 힘쓰고, 심부전 발생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을 인지하면 초기부터 적절하게 대처해야 한다.

심부전의 대표 증상은 호흡 곤란으로, 수면을 취하던 중 호흡이 힘들어 잠에서 깨어나는 일이 잦을 수 있다. 이밖에 몸무게가 갑자기 늘거나 발ㆍ발목 부위에 부종이 생기는 경우, 간단한 활동이나 휴식 도중에 숨 차는 경우도 일반적인 심부전 증상이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이를 담당 의사에게 빨리 보고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통해 필요 시 정기 검진 횟수를 늘리거나 조기에 심장 질환 관련 검사나 치료를 해야 한다.